서머타임 시행 "찬성" 5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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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여름철에 시계를 표준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국내에서 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잠시 실시된 서머타임의 재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2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서머타임제 시행에 대해‘찬성한다’는 응답은 50.3%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34.8%였다.

찬성 응답은 19~29세(57.5%), 강원 거주자(64.0%), 대재 이상(53.6%), 블루 칼라(54.4%), 한나라당 지지자(54.4%), 특정 종교에 대한 신앙이 없는 사람(52.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 의견은 30대(45.1%), 사무직 종사자(43.7%), 민주노동당 지지자(51.7%),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4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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