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쇠로 만든 하수도 뚜껑 200여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36.무직.대구시 북구 구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달서구 장동 성서공단 주변 도로에서 35㎏짜리 주물 하수도 뚜껑 8개를 훔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모두 201개를 훔쳐 160만원(㎏당 230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9일 오전 2시20분쯤 성서공단 주변에서 또다시 범행하다 잠복 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