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쟁의발생 신고-내달7일께 파업여부 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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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蔚山=黃善潤기자]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尹在健.수배중)는 27일 대의원 2백15명중 1백23명이 참석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참석자 81.3%(1백명)의 찬성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이날 울산시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했다.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여덟차례 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해고자복직건은 임금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기피한데다 경찰이尹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쟁의발생을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10일간의 냉각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7일께 조합원총회를 열어 쟁의행위(파업)돌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이 기간중 尹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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