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신저] 벨사우스, 南美사업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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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스페인 이동통신업체 텔레포니카가 미국 2위 통신회사인 벨사우스의 남미 무선사업부문을 58억5000만달러에 인수해 세계 4위 이동통신업체로 올라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FT는 "텔레포니카는 벨사우스 사업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칠레 등 무선가입자 1050만명도 인수하게 됨에 따라 가입자 수에서 세계 4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사우스는 이번 매각으로 4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고 15억달러의 부채를 탕감할 수 있게 됐다. 벨사우스는 매각대금으로 최근 자회사인 이동통신업체 싱귤러가 AT&T 와이어리스를 인수하는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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