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방우주청“우주인 교체는 한국 당국의 결정”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할 한국의 첫 우주인을 교체한 것은 한국 당국이었다고 밝혔다.

YTN은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연방우주청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 당국이 우주인 교체를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와 협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페르미노프 청장은 또 “그들은 교체될 수 있으며 우리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이 양국 사이의 장래 우주협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러시아의 발표는 고산씨가 규정을 위반해 러시아 당국에서 교체를 요구했고 한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우리 측 발표와는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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