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제>空士,CF로 생도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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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군(軍)사상 최초로 사관학교생도를 모집하는 TV-CF가 등장한다.
예비파일럿인 공사(空士)생도들의 꿈과 우정.사랑을 다룬 신세대드라마 『창공』(사진.KBS-2TV)의 방영으로 공군의 對국민이미지가 크게 나아졌다고 판단한 공군본부측은 이 드라마가 종영(6월29일)되는 7월초에 공사생도모집 CF를 방영키로 한 것. 김원준.유시원등 신세대스타들이 대거 공사생도로 등장하는 드라마 『창공』은 공군내에서 『「빨간 마후라」이후 국민에게 공군을 알리는 최고의 기회』라는 평가를 받아 대전의 공군가족들은비디오로 녹화해 반복해 볼 정도라고.공군측은 이 기 회에 『창공』의 홍보효과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으로 곧 민간광고대행사에 공사CF제작을 의뢰해 오는 7월 TV방영에 들어갈 예정.공군측은CF내용구성에선 최근 신세대 최고인기직종으로 떠오른 파일럿 양성과정에서 공사생도가 겪는 어려움과 갈 등을 스토리텔링식으로 부각시키되 감각적 영상에 비중을 둔다는 계획.
그러나 『극중 말썽꾸러기 김원준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아 「창공」의 주연들을 CF에 기용할 지,공사생도를 직접 출연시킬 지는 고민스럽다』는 반응들.
공군의 한 공보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공사등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약화추세여서 「창공」에 이은 이번 CF방영에 신세대들의 큰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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