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파업 1주 손실액 협력社합쳐 2천90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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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현대자동차 조업중단으로 19일 현재까지 매출 손실액은 협력업체 손실까지 합쳐 2천9백억원에 달했다.노사합의로 22일께 조업이 정상화된다면 그때까지의 총 피해액은 3천2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13일 조업을 중단한 이후 19일까지 7일간 현대자동차는 2만3천5백70여대에 1천8백44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또 2천6백여 협력업체와 7백여 구매업체의 피해액은 19일 현재 1천50억원에 달해 현대사태로 인해 총 2천9백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는 하루 5천40대,3백93억원의 손실을 보고있으며 협력업체의 하루 피해액은 2백30억원에 달한다.또한 수출과 지역경제에 주름살이 깊게 팰 것으로 우려된다.이번 사태로 자동차 재고가 바닥나 독일.미국등 주력시장으로 나갈 수출차 가 모자라 선적지연과 이에따른 신용추락등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현대는 조업단축이후 19일까지 총 8천20대의 수출차량을 선적하지 못했다.
[蔚山=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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