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문화재 출토 6곳 복원 공사 중단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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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화재청은 8일 서울시 청계천 복원 구간 문화재 발굴지역에 대한 공사를 중지하라는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 구간 문화재 발굴 지역은 모전교.광통교.수표교.하랑교.효경교.오간수문지 등 모두 여섯곳이다.

문화재청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문화재가 훼손된다는 논란이 일자 지난 5일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내 긴급 조사 끝에 '발굴지역 6개 구간 반경 10m 안에서는 공사를 중단하기 바란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유물이 출토된 지역은 공사를 중단하고 나머지 지역은 예정대로 공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 공사는 내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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