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봇 연결 집지키는 서비스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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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모스트아이텍은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컴퓨터.카메라.센서 기능을 갖고 있는 전화기를 로봇화해 휴대전화와 연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만약 가스가 새거나 도둑이 침입하면 로봇의 센서와 카메라가 작동, 소비자의 휴대전화로 문자나 사진 메시지가 전송된다. 경찰서에도 동시에 연락된다. 로봇을 원격조종해 집안을 들여다보려면 휴대전화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로봇 제작 업체인 모스트아이텍 박상훈 사장은 "소비자들이 널리 사용하도록 일본(2000만원대)보다 훨씬 저렴한 100만원대로 로봇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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