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TV 빨간색 보르도 '크리스털 로즈'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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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파브 보르도의 새로운 디자인 ‘크리스털 로즈’(Crystal Rose) 신제품을 내놨다. 투명한 소재에 블랙과 로즈 레드(붉은 장미색) 컬러의 두 가지 색깔이 어우러진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HD(초고화질) LCD TV ‘파브 보르도 650’ 101cm(40인치), 116cm(46인치), 132cm(52인치)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브 보르도 650’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위해 삼성전자는 영롱하고 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개발하고 투명한 블랙 베젤 내에 장미색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었다.

기능에 있어서도 업그레이드 된 크리스털 블랙패널과 스피드 백라이트, DNIe Pro, 와이드 컬러 컨트롤Pro 등 신기술을 통해 선명한 120㎐ 풀HD 화질을 구현했다.

TV와 인터넷 선을 연결할 경우 뉴스ㆍ일기예보ㆍ증시 등의 정보를 리모콘 조작만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TV시청 목적에 맞게 화면을 최적화시켜 주는 3가지 엔터테인먼트 모드(스포츠/영화/게임)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파브 보르도 650’은 국내를 시작으로 4월까지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01㎝(40인치) 320만원대, 116㎝(46인치) 470만원대, 132㎝(52인치) 580만원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디자인과 화질의 ‘파브 보르도650’은 세계 TV 고객들이 진정한 명작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3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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