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포스코도 '아토'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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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행사에서 포스코 직원들이 재활용 기증품을 팔고 있다. [김성룡 기자]

포스코가 지난 6일 서울 안국점 등 아름다운 가게 매장 8곳에서 임직원들이 모은 재활용품 4만2000여점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 임직원 1만9000여명은 서울.포항.광양 등 사업장별로 사용하지 않는 의류.신발.가방.잡화.주방용품.유아용품 등을 모아 기증했으며, 재활용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 부부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날 판매수익금 1400여만원을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안국점에서 행사에 참여한 이구택 회장은 "이런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문화 차원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우리 임직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포스코 이웃 사랑 실천의 날' 행사를 매달 열기로 했다.

박현영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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