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정부가 슬로바키아에 세워지는 기아차 공장에 68억코루나(2억7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피터 파파넥 재무부 대변인은 "정부의 지원금은 공장 부지 매입비용과 설비 투자, 근로자 훈련 및 고용창출 보조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추가로 공적자금에서 20억코루나를 투입해 공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총 7억유로 규모의 기아차 공장 유치로 수출확대와 고용진작 효과뿐 아니라 정부의 세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효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