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附價化 선택 한국엔 급선무”-日 노무라硏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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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東京=盧在賢특파원]『한국이 진정한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자본과 기술을 가진 재벌그룹을 떠받치고 있는 저변산업이 보다 발전하도록 육성하는 일이 과제다.특히 자본재.중간재산업은 대일(對日)의존 체질을 탈피하고 숙련공에 대한 처우를 개선,안정된 육성을 도모하는 일이 중요하다.』 한국의 제조업에 대한 일본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의 진단이다.노무라 종합연구소는 최근 『노무라 서치』5월호에 「선진국.개도국의 틈새에 끼여 체질전환을강요당하는 한국제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가 현재 선진국을 따라가는 와중에 동남아시아.중국등 가격경쟁력이 있는 나라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고부가가치화 노선은 한국에 필연적이며 외자규제 완화책에이어 자본재.중간재를 공급하는 중소 하청업계를 금 융제도면에서육성하는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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