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이름 딴 대학 … 동서대 단과대로 출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임권택 명예학장, 박동순 총장, 장제국 제1부총장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개인의 이름을 단과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25일 출범했다. 동서대는 이날 임권택 감독을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명예학장으로 임명했다. 또 문화센터 2층에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올해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 등 3개 전공에 100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동서대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 오후 2시40분 소향아트홀에서 ‘글로벌시대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방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인택 기획시대 대표가 ‘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미래’, 이변석 부산시 영화영상진흥팀 팀장이 ‘부산의 영화 육성정책과 지약 인력의 수급 실태’, 김대승 영화감독이 ‘연출 및 시나리오 분야 인력 운용실태’, 강수연 연기자가 ‘연기분야 인력 운용 실태’, 이현승 중앙대교수가 ‘현장밀착형 인재양성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남인영 동서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가진 뒤 임권택 명예학장이 총평을 한다.

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