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사회복지관 "아동성악교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정확하게 음정을 잡았으면 자신감 있는 무대매너를 취해보세요.』 지난해 3월부터 서울광진구광장동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설된 「아동성악교실」이 색다른 소재선정으로 주부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동성악교실의 모집대상은 국교생과 유치원생.
현재 아동성악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은 5개반에 80여명.
6개월과정으로 진행되는 성악교실을 수료한 예비성악가(?)는 2백50여명에 달한다.
이탈리아에서 음악수업을 받은 강사 이은미(李恩美.36)씨는 『정말 음치인 어린이가 어느날 노래 한 곡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볼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바른 발성법과정확한 음정표현은 생활속에서 자연스러움으로 표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동음악교실은 李씨외에도 미국유학 후 영재교육전문과정인 「스즈키메토드」를 수료한 백지선(白智善.30)씨가 성악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동지도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는 아동성악교실외에도 연극.글짓기.구연동화.예절.환경교실등 다양한 아동교실이 개설돼 있다.(201)1333.
申容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