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새 이사장 최일남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작가회의(약칭 작가회의)의 새 이사장으로 소설가 최일남(76·사진)씨가 뽑혔다. 작가회의는 23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씨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최씨는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56년 문예지 ‘현대문학’에 작품 ‘파양’을 실으며 등단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에서 문화부장을, 한겨레신문에서 논설위원을 지냈다. 86년 ‘흐르는 북’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월탄문학상·한국창작문학상·인촌상·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이다. 

이에스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