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외국어 능력 갖춰야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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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8면

부산은 해운통상 분야의 중심도시다. 동시에 금융 관련 기반시설이 이전됨에 따라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금융 및 해운통상 분야의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사실 금융 및 해운통상 분야는 법적 분쟁의 규모가 매우 크다. 이렇게 중요한 영역에서 최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법조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 결과 많은 해상 사건을 영국 등 선진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전형은 크게 1차, 2차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전형에서는 LEET와 영어능력·학부성적을 전형자료로 삼게 된다. 2차 전형은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 20점 만점을 기준으로 40점이 부여된다. 그리하여 최종 합격 여부는 1차 전형 점수를 60점으로 환산한 점수와 2차 전형 점수를 합산하여 가려지게 된다.

논술시험은 응시자의 논리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성, 영어 작문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심층면접의 경우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응시자 자기소개서를 통한 평가로 나뉘어 시행된다. 금융·해운통상 법조인이 되기 위해선 당연히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갖춰야 한다.

면접평가에서 응시자의 실제적인 영어 구사 능력과 토론 및 대화능력을 판단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심층면접 전형에는 자기소개서를 통한 평가가 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응시자의 사회적 경력이나 봉사활동 경력 및 향후 법조인으로서의 활동계획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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