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특집프로 풍성-체험다큐.기획물.휠체어농구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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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20일은 장애인의 날.올해로 15회째인 이날을 맞아 TV방송3사는 푸짐한 낮방송 특집프로를 마련한다.
KBS-1TV는 이날 주요 행사 2건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특집드라마를 마련했으며,MBC-TV는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담은 2편의 다큐멘터리를,SBS-TV는 장애인의 구체적 체험을담은 기획취재물과 인기 연예인들을 등장시킨 축제 한마당을 선보인다. KBS-1TV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극복의한마당」을 오전 11시30분까지 중계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사물놀이와 어머니 수화합창단의 공연,용인대 에어로빅팀의 휠체어에어로빅 시범등이 선보인다.
이어 오전 11시40분부터는 「亞太 장애인을 위한 10년 민간단체 추진위원회(RNN)」가 개최하는 10주년 테마송 콘테스트를 방영한다.
MBC-TV가 마련한 두편의 다큐멘터리는 『인생을 오르는 사람들』 (오후1시50분)과 『기쁨만 있는 나라』 (오후3시~3시40분).
『인생을…』은 장애인들이 도봉산에서 열리는 등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행사장에 도착하고 마침내 등반목적지까지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기쁨만…』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안동 영명학교에서 예술분야 특수지도를 받는 정신지체아 3명의 일상을 소개하고 지난해 현지취재한 브뤼셀 장애인예술축제도 소개한다.
SBS-TV의 기획취재물 『사랑하는 딸아』(오전 11시30분)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4명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장애인 보호시설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살핀다.
『너와 나,우리들의 축제』(오후2시50분)는 인기가수들의 노래와 장애인들의 태권도 시범을 보여준다.장애인으로 구성된 「휠체어」농구팀인 「패스팀」과 허재가 낀 중앙대 「올스타팀」과의 휠체어 농구대회(낮12시30분)도 볼거리다.
李揆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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