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핵심 블루칩.실적株에 기관買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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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주가가 전일보다 7.20포인트나 내린 9백9.86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핵심 블루칩의 조정 틈새를 노려 일부 실적호전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장외등록법인인 유원건설의 1차 부도처리 파문으로 은행.건설주가 큰 폭으로 내린데다 증권주마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19일 주식시장에선 유원건설의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이 하한가 가까이 떨어진것을 비롯해 전반적인 금융주 약세로 은행업.증권업지수는 또다시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삼성전자.현 대자동차.포철등 핵심 블루칩은 연4~5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조정을 받았으나 매물 소화는 활발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교체작업에 들어간 기관들이 핵심 블루칩과 실적호전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투자분위기를 전 했다.개별종목 가운데선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동성철강.봉신중기.세양선박,베트남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한 대성산업,외국자본과 합작을 모색하고 있는 한화에너지가 강세를 보였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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