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활꽃게 반입량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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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꽃게 철이 돌아와 수산물 시장에는 꽃게 반입량이 늘고 있다.주부들은 톱밥 속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게를 집어드느라 여념없는 모습이다.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15일 현재 4㎏들이 암컷 활꽃게가 전일보다 10%가량 낮아진 2만9천원에 경락되는등 가격도 떨어지는 추세.
꽃게 소매가격선은 활꽃게가 ㎏당 1만5천원,잘라서 파는 냉동꽃게는 ㎏당 7천원으로 아직은 다소 높은 편이다.
○…참외의 반입량이 늘어나고 품질도 좋아져 구입하는 주부들을즐겁게 하고 있다.
서울 경동시장등 재래시장에는 경북 성주.충북 옥천 등지에서 출하된 「금싸라기」 참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크고 실한 것은 1천5백원,중간 크기의 것은 1천원선.출하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다소 비싼 편이라 다음주쯤에는 값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돌미나리.풋고추 쏟아져 ○…겉절이 해먹기에 좋은 돌미나리,씻어 된장을 찍어먹으면 단맛이 돌 것같은 풋고추,그냥 썰어서 우두둑 씹어 먹어봄직한 오이등 재래시장에는 야채류가 어느때보다 풍성히 출하되고 있다.
돌미나리 한무더기가 1천원,풋고추는 작은 소쿠리 하나에 1천원,오이는 5~10개에 1천원씩 판매되고 있다.
***부산.대전은 비교적 안정세 ○…행락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있는 상추가 가격 강세다.
광주.진주 등지에서 지난주에 5백~6백원 정도 올라 ㎏당 2천원에서 3천원까지 거래됐는데 이같은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부산에서는 1천8백원,대전에서는 1천2백원으로비교적 안정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서 고구마1㎏ 3천원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반입량이 줄어든 고구마의 값이 대구.전주 등지에서 올랐다.
대구에서는 ㎏당 3천원,전주에서는 2천원에 판매되고있다.
또 부산.대구.춘천 등지에서는 산지로부터의 고추 물량 조달이줄면서 고추값이 2백~1천원까지 올랐다.6백g 한근당 6천2백원에서 7천3백원 선에 팔리고있다.
반면 출하량이 늘어난 파는 내림세로 춘천에서 지난주보다 2백원 내린 ㎏당 1천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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