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하사관 아바차장군 現정권전복 가담이유 처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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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런던 AFP=聯合]나이지리아 하사관 60~80명이 사니 아바차 장군의 現정권 전복 기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처형됐다고 영국 일간 옵서버紙가 16일 보도했다.
옵서버紙는 이들 하사관이 지난 3월 18일 아부자 남쪽 35㎞의 우수마 댐 지역에서 처형됐다면서 현지 서방인들도 이날 아부자외곽에서 죄수들을 수송하는 대형 군차량들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옵서버紙가 인용한 나이지리아의 한 보안소식통은 『군대내에 언제라도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이지리아 군부는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나이지리아 군참모총장 압둘 살람-아부바카르 장군은 지난달 29명의장교.민간인이 쿠데타 기도와 관련해 체포됐다고 공개하고,필요한경우 구속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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