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2석 줄여 … 의원 299명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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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회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구를 두 곳 늘리고 비례대표를 두 석 줄여 의원 정수를 현행 299명으로 유지하는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했다.

분구가 확정된 곳은 인구상한선(31만2000명)을 초과하는 경기도 용인시(2→3곳), 경기도 화성시(1→2곳), 광주 광산구(1→2곳) 등 모두 3개 지역이다. 또 인구하한선(10만4000명)에 미달하는 전남 함평·영광과 강진·완도를 통합 조정해 전남 지역 의석수를 현행 13석에서 12석으로 1석 줄였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합구 지역으로 제안했던 전남 여수, 부산 남구, 대구 달서구는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18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 정수는 243명에서 245명으로 늘고, 비례대표는 56명에서 54명으로 줄어들어 의원 정수는 현행 299명을 유지하게 됐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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