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공천심사위장에 천기흥 전 변협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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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0일 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천기흥(65·사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검찰 출신인 천 변호사는 대통령 직속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혜연 대변인은 “천 변호사가 법조계에서 덕망 있고 공평무사한 분으로 정평이 나있다는 점이 공심위원장 발탁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천 변호사는 이회창 총재가 직접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심위원으로는 강태훈(59) 단국대 교수, 홍지욱(46) 변호사, 유은옥(56) 전 국제존타서울연합 회장, 강경숙(41) 테레사여성의원 원장 등 외부인사 4명을 임명했다. 당내에선 곽정현 전 의원, 허성우 전 총선기획단 위원, 박광기 전 창당준비위원회 위원, 황창주 제2사무부총장 등 4명이 공심위원에 임명됐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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