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이미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진입했다.이 국경없는 지구촌시대를 가능케 한 요인은 바로 정보통신의 혁명이다.이제 정보는 지식일뿐 아니라 상품이고 문화며,또한 권력이다.더 많은 정보와 정보기술을 누가 더 빨리 생산하고 획득하느 냐가 경쟁의승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당연히 정보를 생산.가공.공급하는 미디어의 역할은 획기적으로커질 수밖에 없다.급속도로 발전하는 정보기술을 활용해 폭발적인정보수요에 부응해야 한다.정보화시대에는 미디어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점은 신문도 마찬가지며,오히려 신문은 매체 특성상 그 소임을 다하자면 근본적인 변화와 이노베이션이 요구된다.정보를 담을 그릇을 키우고,질(質)높은 정보로 그 그릇을 풍성하게 채우고,멀티미디어시대에 대응해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변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中央日報는 「제2창간」을 선언한 이래 지난 1년여간 「독자제일주의」의 모토아래 그 바탕 마련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中央經濟와의 통합을 통한 48面 체제로 정보를 담을 그릇을 획기적으로 키웠다.그 키운 그릇들을 담길 내용의 특성에 따라 독자들이고르기 쉽게 분류해놓은 것이 바로 우리 언론사상 처음 시도한 섹션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