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臺灣 정상회담 北京 또는 臺北서-臺灣대륙위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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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臺北 DPA=聯合]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국제회의와 관련된 회담을 위해 베이징(北京)또는 타이베이(臺北)에서 만날 수 있다고 대만 대륙위원회(MAC)의 샤오완창(蕭萬長)주임이 12일 밝혔다.
대만의 이같은 입장은 그동안 양국 정상회담이 제3국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중국측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은 대만측이 정상회담을 양국 수도가 아닌 제3국에서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주장해 교착상태를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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