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화순.광양등 10개 시군에 시설채소 생산.유통단지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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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화순과 광양등 10개 시.군에 대규모 현대식 시설채소 생산.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과 광양.나주.곡성.구례.순천.영암.함평.장성.진도등 도내 10개 지역에 육묘장을 비롯해 유리.파이프온실등 각종 시설채소 재배시설과 집하장.냉장시설등을 갖춘 대규모 시설채소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전 남도가 세계무역기구(WTO)시대를 맞아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 25%,융자 30%,농민부담 20%의 비율로 총 3백35억5천만원이투입된다.
도는 화순청풍단지의 경우 유리온실 6천8백평과 파이프온실 4천4백평.예냉시설 1백50평등을 설치하는등 10개 단지에 유리온실 1만4천4백86평을 비롯해 파이프온실 26만1천9백평,육묘장 1천5백평,관정 2백84공,예냉시설 6백20 평,집하장 6백50평,선별기 8대를 시설하고 저온수송차량 12대를 배치할계획이다.전남도는 이달중 사업대상 업체를 선정,설계를 마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가동시킬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들 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남대와 농진공.농촌진흥원.농협.호남온실연구소.농가대표등 10명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유리온실등의 공사감리와 현장기술지도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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