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기업에서 아이디어개발위해 활용하는 제안제도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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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우리 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내주세요.』 한남대가 대학으로는 처음 주로 기업에서 아이디어개발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제안제도」를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남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거쳐 모든 대학 구성원의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을 받아 학교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안제도」란 조직원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개발 활용해 조직의목표달성에 기여하고 구성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방법으로 일반 기업체에서 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한남대는 최근 학교안에 처.실장들로 구성된 제안심의위원회를 두고 제안자가 제출한 제안내용을 최종 검토 평가해 학사행정에 반영키로 했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포상이 주어지는데 효과(60점).독창성(20점).완성도(20점)로 마련된 제안평가 기준에 따라 제안등급을 설정하고 개별포상과 누적포상으로 구분해 포상한다.
개별포상의 경우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두어 10만원 이하의 상품이 주어지며, 누적포상은 당해연도 제안 실적이 가장 많은 제안 최우수상으로 총장이 전달하는 표창과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격은 교수.직원.조교.학생등대학의 모든 구성원에 있다.
[大田=金芳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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