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강릉의료원이 올해 5억4천만원을 투자,19종의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입원실을 개선하는등 새롭게 단장된다.
4일 도립 강릉의료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세계은행(IBRD)차관 4억5천3백만원을 들여 유방암조기진단기,정형외과수술용 방사선기(시암기)등 최신의료장비 13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국비와 도비 9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6~8월까지 정맥주사 주입기등 6종을 새로 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비 2억1천2백만원으로 전산시설 용량을 늘리고 담장을 보수하는 한편 병실수도 30~50개 늘리는 등 진료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립 강릉의료원의 이같은 첨단장비구입은 83년 7월 독립채산제 체제로 전환된 이후 매년 2억~4억여원의 적자를 냄에 따라의료환경을 개선,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江陵=洪昌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