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싸니전기.삼영무역 실적호전-9월法人 半期실적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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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9월 결산법인 가운데 진로.싸니전기.삼영무역등의 실적이 크게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서증권이 1일 발표한 9월 결산법인(22개사)의 반기실적(94년10월~95년3월)추정결과에 따르면 진로는 이 기간중 1천9백5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경상이익이 작년같은 기간보다 86.8% 늘어난 2백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됐다.소주시장 지역분할제가 폐지된후 관광소주의 매출실적이 크게 증가한데다서울영등포구당산동 소재 부동산에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받은 분양대금이 실적호조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싸니전자는 전자제품의 부품인 수정진동자의 매출이 크게 늘어 10억원의 경상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되고,삼영무역은 비축해둔 유화제품의 가격상승으로 경상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60% 증가한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
반면 선창기업(38억원,18.6%감소) 성창기업(8억원,69.6%감소) 이건산업(11억원,47.4%감소)등 합판제조업체들은 수입합판의 유입으로 인한 국내 합판가격 하락으로 경상이익이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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