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漢城)이름 새로 찾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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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의 중국어 이름을 새로 찾습니다."

서울시는 2일 "중국어 문화권에서 세계 주요 도시를 실제 발음과 유사하게 호칭(예: London→倫敦, Paris→巴黎)하고 있으나 유독 서울만 한성(漢城.Han cheng)으로 표기하고 있어 새 중국어 표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서울(Seoul)의 실제 발음과 유사하고▶뜻이 수도를 지칭하기에 적합하며▶중국어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글자로▶이음절(두글자) 또는 삼음절(세글자)로 된 글자를 15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다. 으뜸상 1건에는 상금 100만원, 버금상 2건에는 50만원, 행운상 10명에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다음달 6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발표되며, 시는 중국어 문화권에 새 표기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02-3707-9432.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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