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베스트>번스타인의 청소년음악회-EBS 오후9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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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8년에서 72년까지 미국 CBS가 방송한 프로그램.이제는 고인이 된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前음악감독 레너드 번스타인이 직접 쓰고 출연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음악사 여행에 초대한다.
순수음악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번스타인은 음악적 개념과 역사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고전음악을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게 도와준다.
62,64,65년 에미상 수상작품.
이번주는 총25회중 다섯번째 시간으로 「고전음악이란 무엇인가」편.클래식,즉 고전음악이라 하면 왠지 거리감있고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고전음악이 대중음악과 상대되는 말일까.
음악사에서 「고전파음악」은 다른 시대의 음악과 어떻게 다른 것인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들으며 고전적 또는 고전음악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오래된 필름이라 화질이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그것을 견뎌낼만한감동이 있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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