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아카데미賞 여우주연상 제시카 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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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랭(46)은 다섯번째 노미네이트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82년 『프랑스』 『투시』에서 여우주연상.조연상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됐으나 『투시』로 조연상을 받는데 그쳤다.
76년 『킹콩』으로 데뷔했으며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뮤직박스』등에서 열연,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으나 모두 아깝게 떨어져 상복이 없는배우로 통해왔다.
작품 선별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일단 출연한 작품은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는 우수작이 대부분이다.20대 초반 파리에서 살며 무용.팬터마임 등을 공부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기초를 가진 연기파 배우로 통한다.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무용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결혼,딸을 하나 두었으나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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