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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극장가 주간흥행 베스트10-"소년가장" 개봉첫주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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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뚜렷한 흥행대작없이 신작들의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3월 미국극장가에 『브레이디 가족』『함정』『가을의 전설』과 아카데미영화상 다부문 후보작인 『펄프 픽션』『포레스트 검프』가 장기 흥행태세에 돌입했다.70년대 인기TV시리즈를 영화화 한 가족코미디『브레이디 가족』은 신작코미디 『소년가장』에 1위자리를 내주었으나 개봉 셋째주에 5백70만달러(약 45억6천만원)의 흥행수입으로 2위를 기록했다.개봉 첫주에 1위로 데뷔한 『소년가장』은 미국 TV시리즈 『홈 임프루브먼 트』의 주연이자 만화영화 『라이언 킹』에서 심바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10대스타 조너선 테일러 스미스가 출연한 가족영화다.
올해 65세인 숀 코너리가 벌금형에 반대하는 법대교수로 나온법정스릴러 『함정』도 3주째 상위에 랭크되며 안정적인 흥행에 돌입했고 브래드 피트가 관객을 모으는 『가을의 전설』은 8주동안 모두 5천9백70만달러(약 4백77억5천만원 )를 벌어들였다. 한편 『펄프 픽션』과 『포레스트 검프』는 아카데미후보 지명이후 다시 일기 시작한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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