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용품도 체인점 시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애견호텔.애견미용실 등을 갖추고 애견 껌.음식.과자.소파.머리핀까지 애견용품만 취급하는 애견용품 편의점이 체인화된다.
이는 지난 2월 애견용품 전문수출.수입업체인 유양상사가 서울강남구삼성동 한국무역센터 무역전시장안에 「벤지애견백화점」(대표金仁善)과 체인본부.모델하우스를 설치,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는데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이달말 수원에 1호점이 문여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에다음달까지 5~6곳의 체인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이 애견편의점은 애견호텔.미용실 등을 갖추고 가족의 여행기간중 애견을보호하고 애견의 판매에서 교배시키는 일도 대신 해 준다.
또 1천원짜리 애견 머리핀에서 맞벌이부부를 위해 시간만 입력시켜 놓으면 시간마다 개에게 밥을 주는 18만원짜리 애견자동급식기등 첨단제품까지 1천5백여종을 취급한다.
모든 체인점은 똑같은 인테리어와 상품을 취급하며 자격을 갖춘애견미용사가 대기하게 된다.애견편의점은 애견문화가 발달한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돼 있는 것.
벤지애견백화점의 金대표는 『우리나라의 애견수는 현재 3백만마리 정도로 5년전 40만마리에 비하면 증가속도가 대단히 폭발적』이라며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인화사업을 구상했다』고 말했다.(551)6336.
〈梁善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