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서부1번시드로-美대학농구 64强 대진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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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UCLA.켄터키.캔자스.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이 각지구 1번시드로 94~95시즌 미대학농구(NCAA)챔피언을 가리는 6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정규리그 랭킹 1위를 차지했던 UCLA는 13일 美대학농구위원회가 결정,발표한 대진에서 서부지구 1번시드를 받아 지난 74년 우승이후 20년만에 챔피언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은 이날 끝난 애틀랜틱 코스트 콘퍼런스(ACC)토너먼트 결승에서 강적 노스 캐롤라이나대학을 연장끝에 82-80으로 꺾어 동부지구 1번시드를 받았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던 노스 캐롤라이나는 이날 패배로 남동부지구 2번시드로 밀려났다.
켄터키대학은 남동부지구,캔자스대학은 중서부지구 1번시드를 차지했다.그러나 지난해 우승팀 아칸소대학은 중서부조 2번시드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콘퍼런스별로는 빅10콘퍼런스가 퍼듀.미네소타.인디애나.미시간.일리노이.미시간주립대 등 가장 많은 6개팀을 64강에 진출시켰다. 남동부콘퍼런스(SEC)와 퍼시픽10콘퍼런스는 각각 5개팀씩을,ACC와 빅 이스트콘퍼런스는 4개팀씩을 내보내는 강세를나타냈다.
마운트 세인트 메리스.콜게이트.니콜스주립.곤자가.플로리다 인터내셔널등 5개대학은 사상 최초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맨해튼대학은 올시즌 상위랭킹 50위권 이내의 팀과 한번도 싸우지 않고 25승4패의 성적을 거둔 탓에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조지아공대.아이오와.조지아.조지워싱턴대학 등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많았던 탓에 좋은 실력을 보이고도 아깝게 탈락했다. 64강 토너먼트는 4개지구에서 17일부터 동시에 시작,지구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4개팀(파이널포)이 오는 4월2일부터 시애틀에서 4강전을 벌인후 4일에 최종챔피언을 가린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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