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오政府 타격 지방선거서 참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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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델리 AP=聯合]인도 마하라슈트라州등 3개州에서 지난달말과 이달초 실시된 지방의회 선거에서 12일 현재 집권 국민회의당(CP)이 2개州에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당은 이날 개표가 진행중인 3개州중 마하라슈트라州와 구자라트州에서 야당인 인도인민당(BJP)에 크게 뒤지고 있으며오리사州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중앙정부와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내년 총선의 예비무대라는 것과 나라시마 라오총리의 지도력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민회의당은 지난해말에도 라오 총리의 본거지인 안드라 프라데시州 등 3개州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으며,이후 당내(黨內)에서는라지브 간디 前총리의 미망인인 소니아 간디를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등 反라오 목소리가 거 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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