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다리길.석촌호수길등 4개구간 7월부터 일방통행制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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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중구 수표다리길과 송파구 잠실길.석촌호수길등 4개구간 4.3㎞가 일방통행로로 되고 용호로고가차도와 백제고분로등 2개구간 2㎞는 가변차선제로 변경된다.
또 철도청앞등 도로구조가 불합리한 1백24곳의 교차로는 차선이 정비되는등 대폭 개선되고,성내천변도로.고덕동길.둔촌로등 3곳 6.3㎞에는 자전거도로가 신설된다.이와함께 남대문~덕수궁~인사동길~동대문간 7.2㎞는 보도등이 정비돼 고궁 산책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4일 복잡한 교통체계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도심.잠실.천호지역에 대해 일방통행제.가변차선제 확대등을골자로 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확정,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일방통행제 확대=7월부터 중구 수표다리길 2차선 0.75㎞를 청계천로에서 퇴계로 방향으로 일방통행제로 바꾼다.
또 송파구 잠실길과 석촌호수길 2㎞는 4차선중 1개차선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개차선은 각각 동→서,서→동 방향으로 일방통행제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강동구 광진교입구에서 암사아파트간 4차선 1.5㎞는광진교에서 암사아파트방향으로 일방통행제로 바꾼다.
◇가변차선제 변경=용호로고가차도 0.48㎞를 현재의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대해 원효대교의 보수가 끝나는 96년 상반기께출.퇴근시간대에 각각 도심.외곽방향으로 가변차선제로 변경하고,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앞에서 배명고앞 로터리 간 7차선 백제고분로 1.5㎞는 7월부터 가변차선제로 바꾼다.
◇자전거도로 신설.고궁산책로 조성=송파구 올림픽공원주변과 성내천변 도로 1.5㎞를 비롯,강동구 고덕동길 2.4㎞,둔촌로 2.4㎞등 3곳 6.3㎞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한다.또 남대문~덕수궁~인사동길~동대문에 이르는 7.2㎞에는 보도의 가운데를 폭60㎝크기의 청색블록으로 교체하고 11개소에 고궁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고풍을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고궁산책로로 조성한다.
◇교차로 개선=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접촉사고가 잦은 철도청앞등도심 56곳을 비롯,▲잠실지역 48곳▲천호지역 20곳등 총 1백24곳의 교차로에 대해 차선을 정비하고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는등 대폭 개선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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