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세계 첫 지뢰 생산금지-의회서 법안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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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하라레(짐바브웨)AFP=聯合]벨기에 의회는 3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뢰의 생산.취득.판매를 금지하는 획기적 법안을 통과시키고 세계 각국이 이에 따르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했으며 아프리카 13개국의 적십자사 대표들은 모든 아프리카 국가 정부들에 지뢰의 사용.생산.보유를 금지하도록 촉구했다.
비정부기구(NGO)인「장애자 인터내셔널」은 지뢰 때문에 전세계에서 매달 8백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팔.다리가 잘리고있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지난 91년 인마살상용 지뢰 생산을 중지하고 벨기에軍이 보유하고 있는 34만개의 지뢰를 폐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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