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법 개정안 잘못되었다-전문가 84%가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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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은행등 금융기관직원과 경제전문가의 84.3%가 재정경제원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김원길 민주당의원의 의뢰를 받은 조사전문업체 (주)대현리서치가 지난달 24~28일 은행직원(한은과 12개 은행 3백명)과 관련 경제전문가(경제연구소.경제단체.노총.경실련 관계자.
언론인)등 6백명을 상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84.3%(5백6명)가 정부의 한은법 개정안이 바람직하지않다고 응답했다. 은행.증권.보험등 3개 감독원을 합쳐 금융감독원을 설립하는 안에 대해서도 반대(56.2%)의견이 찬성(43.8%)보다약간 많았다.

<오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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