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상시 준비체제 정부,군300명 특수팀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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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3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기 위해 보병1개대대(5백40명)를 포함한 현역 8백명 수준의 특수팀을 편성,파병을 위한 상시준비체제를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유엔 파병 팀은 보병대대외에 중건설 공병 1개중대(1백30명),의료지원단 70~80명,폭발물처리팀 11명,해난구조원 10~15명,軍옵서버 36명등 약 8백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병력 수는 사실상 해외파병 제한선이 된다.
한국은 유엔 PKO상시준비체제를 갖추게 됨으로써 유엔에서 파병요청이 있을 경우 8백명 범위에서 부대를 편성하게 된다.
앞으로 유엔의 파병요청이 있을 경우 정부는 국회동의등 국내법이 정하는 파견절차를 반드시 거쳐 이 부대를 파견케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이달말께 유엔에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 의사를 통보할 예정이며,곧바로 체제구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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