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美극장가 주간흥행 베스트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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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카데미 영화상은 후보지명만으로도 장사가 된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13개부문 후보에 오른 『포레스트 검프』와 7개부문 후보인 『펄프 픽션』이 흥행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포레스트 검프』는 아카데미 후보지명 발표후 다시 관객이 몰려 2월 셋째주에 3백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9위에 컴백했다.지금까지의 총수입은 3억3백60만달러(약2천4백81억8천만원)로 할리우드 역대 흥행랭킹 3위의 기록이다.1위는 3억9천9백80만달러의 『E.T.』,2위는 3억4천6백20만달러의 『주라기공원』이다.또한 존 트라볼타를 17년만에 다시 아카데미 남우주연후보에 올린 『펄프 픽션』도 2백90만달러(약 23억2천만원)의 주간수 입으로 다시 9위에 올랐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0년대 TV인기 가족드라마를 영화화한 『브레디가족』이 첫주에 1천4백80만달러(약 1백18억4천만원)의 흥행수입으로 1위에 올랐다.
〈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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