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火田민속촌과 火田민속공원 강원도태백시에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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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太白=卓景明기자]국내 최초의 화전(火田)민속촌과 대규모 화전민속공원이 강원도태백시에 세워진다.
27일 태백문화원에 따르면 태백시 철암동 속칭 금강골 30만평의 부지에 너와집(나무판자조각으로 지붕을 입힌 집)2백채와 굴피집(나무껍질로 지붕을 덮은집)50채를 비롯,디딜방앗간 10개소.자연사박물관.화전농기구전시관등이 들어서는 태 백산 화전민속촌을 건립키로 하고 부지매입에 나섰다.또 태백문화원은 태백시백산동 속칭 전골 1백만평에 야생동물원과 관광농원.전통놀이동산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화전민속공원을 세워 태백산 화전민속촌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태백문화원은 사업 첫해인 올해 총1백30만평의 사업예정지 가운데 사유지 12만평은 모두 사들이고 나머지 90%의 국유지는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해 화전민속촌과 민속공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화전민속촌과 민속공원은 국토이용변경이 마무리되는대로 내년초에 착공,오는 2000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말부터 부분적으로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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