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꼬마 디자인 마을’내일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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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 안 어린이 디자인 체험관에 온 아이들이 디자인 놀이광장에서 디자인의 기초원리를 파악하는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 제공]

광주디자인센터는 어린이 전문 디자인 체험관 ‘디키빌’ 을 25일 공식 개관한다. 디키빌은 DESIGN KID’S VILLAGE(꼬마 디자인 마을)의 약자다.

디키빌은 북구 오룡동 첨단지구 광주디자인센터 2층에 면적 773㎡ 규모로 국비를 포함해 23억3000만원을 들여 1년여 공사 끝에 최근 완공,시험 운영 중이다.

디키빌은 이야기 디자인을 테마로 놀이와 학습·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첨단 전시기법을 동원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과 영상 컨텐트·전시물을 접하며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놀이를 겸한 체험학습을 펼칠 수 있다.
디키빌은 문화광장을 포함해 디자인 공작소, 놀이 광장, 보물 연구소,마술 건축소 같은 7개 공간 28개 코너로 꾸며진다.

문화광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곳으로 디자인 꿈나무, 디자인 연못,디스커버리 홀 등으로 이뤄졌다. 놀이광장은 과학원리 속에 숨겨진 빛·색·꼴에 대해 알아 보고 디자인 요소들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물 연구소는 디자인의 역사와 재활용 디자인, 에코 디자인, 디자인 예술성 등을 비교 학습하는 공간이다.

어른들을 위해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과 장애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제품도 전시된다.

인터넷(www.dekivill.com)이나 전화·예매를 이용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중고생 4000원, 일반 5000원. 문의 062-611-5111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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