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골프대회 국내서 11월에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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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KLPGA 홍석규 회장<右>과 LET의 알렉스 알마스 이사가 조인식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KLPGA 제공]

 안니카 소렌스탐·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리 웹(호주) 등을 배출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가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코리아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를 올해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투어에서 60명씩 출전하며 11월 14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 4억3000만원의 매머드 대회로, 대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2002년부터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여자프로골프협회 선수는 15명밖에 출전하지 못해 KLPGA 상금랭킹에도 빠지지만 ‘코리아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정규 대회에 포함된다. J골프가 유럽의 골프 마케팅 전문업체 PMG, 국내 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 스포티즌과 함께 기획· 운영하고 중계방송을 맡는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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