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천면.연곡면 일대 온천수 발견돼 개발될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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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江陵=洪昌業기자]강릉시 사천면과 연곡면일대에 온천수가 발견돼 대규모 온천지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지난 92년 ㈜강릉온천(대표이사 최중길.강릉시포남동)이 연곡면동덕리와 사천면석교리 45만여평에서 발견한 지하수에대해 과기처산하 한국자원연구소와 강원도환경보건원등 전문기관에 수질분석을 의뢰한 결과 온천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일대에 대한 온천지구지정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강릉지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이 온천수는 총 6개공중 4개공의 용출온도가 25.3~28.1도,하루 채수량이 3천7백t 규모로 온천수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유황과 불소성분이 주로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이에따라 오는3월중 온천지구지정을 신청한후 3억원의예산을 들여 온천지구개발계획을 수립,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강릉 경포도립공원과 국립공원오대산 소금강지구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온천지구로 개발될 경우 동해안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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