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쓰레기 발생 "제로화"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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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앞으로 충남도 청사에서는 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게된다.
충남도는 쓰레기 종량제의 전면 실시에 따라 앞으로 각종 쓰레기를 유형별로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재생시키고 폐쓰레기는 모두 태워 쓰레기 발생을 「제로화」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충남도청에서 생기는 하루 쓰 레기는 7백60㎏정도다.
여기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용 쓰레기 4백80㎏과 구내 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찌꺼기 60㎏,폐지류와 빈병.캔류.우유팩등 재활용가능 쓰레기 2백20㎏이 포함된다.도는 일반쓰레기중가연성 쓰레기를 소각장에서 태워 없애고 불연성 쓰레기는 매립장에서 처리키로 했다.또 음식물찌꺼기는 비료로 만든다.이밖에 재활용 가능 쓰레기는 사무실별로 분리수거하여 자원재생공사에 팔기로 했다.
도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4월까지 청안에 소각로를 설치하고 음식물 쓰레기 비료화를 위해 이달중 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비료화 기계를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발생 제로화 계획은 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을 위해 일선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하자는 것』이라며 『일반에까지 파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大田=金芳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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