領東 新국제공항 立地 양양군 학포리가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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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8년말 완공 예정인 영동권 국제공항 입지로 강원도양양군손양면학포리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지역 국제공항 입지선정 작업 결과 그동안 최적 후보지로 거론되던 고성군교암리에 대해 국방부가 휴전선과 너무 가까워 군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보임에 따라 20㎞ 남쪽에 위치한 양양군손양면학포리. 동호리.도화리 일대를 신공항 부지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 참조〉 건교부는 국방부로부터 국제공항 입지에 대한 최종 회신이 오는대로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영동권 신공항은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을 거쳐 96년말 착공돼 99년2월 개최 예정인 겨울 아시안게임을 앞둔 98년말 완공된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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