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급 승용차, 이틀새 100여대 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23일 새벽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두곳에서 고급 승용차 60여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3백여만원의 금품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경기도 분당에서도 동일한 수법의 범행이 발생,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1시45분부터 오전 6시 사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J.S.D 아파트 등 아파트 다섯곳의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체어맨.그랜저 등 고급 승용차 51대의 조수석 유리창과 문짝이 장도리 등에 의해 부서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일하게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는 S아파트에서 20대 남자 3명이 승용차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 등이 담긴 화면을 확보했다.

분당=엄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