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산하 위원회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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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리가 위원장인 30개 위원회중 사실상 설치목적이 달성된 백제문화권 개발위원회가 폐지되는등 14개 위원회가 정비된다.
총리실은 11일 작지만 강한 정부를 구현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30개 위원회의 기능을 정밀 분석,이중 8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6개 위원회는 해당부처 장관에게 위원장자리를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8개 위원회중 수도권광역행정조정위원회는 수도권정비위원회로,해양정책조정위원회는 해양개발위원회로,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는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로 각각 통합운영되며 경제사회발전계획심의회는 필요할 때마다 한시(限時)위원회제로 운영된 다.
지구환경관계장관대책회의는 국무회의를 활용하는 것으로 대체하며1백52억원의 성금이 남아있는 평화의댐건설추진위와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지원위는 남아있는 업무를 완료한 후 폐지키로 했다.
또 해당부처 장관으로 위원장이 바뀌는 6개 위원회는 ▲관광정책심의회▲중소기업정책심의회▲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교통안전정책심의회▲국민투자기금운용심의회▲신경제추진위원회등이며 총리실은 세계화추진위등 남아있는 16개 위원회는 회의운영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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