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그린페밀리상 으뜸상 받은 황병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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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다니면 건강해 지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아요" 25일 부산시청에서 녹색도시 부산21 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그린페밀리상 으뜸상을 수상한 황병우(57.부산시 사상구 주례1동 동일아파트 4동505호.사진)씨.

14년째 자전거로 나들이 하는 황 씨는 "출.퇴근 길에 언제 올지 모르는 시내버스를 기다리거나 교통체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린페밀리상은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활성화 하기위해 제정된 상이다. 황씨는 집에서 6㎞쯤 떨어진 안흥철공소간을 1991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있다.

그는 "자전거 출.퇴근후 감기한번 안걸렸다"고 말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걸어서 다닌다.

몇해전 가벼운 사고를 경험했지만 몸을 다치지 않아서 "안전성은 100%"라고 자랑했다. 황 씨는 "자전거를 이용하면 운동이돼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보약 먹는 것 보다 낫다"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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